
매년 여름이면 찾아오는 무더위, 그 속에서 조용히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열사병입니다. 특히 고령자, 야외 근로자, 어린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열사병 증상부터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 그리고 열사병 응급 처치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1️⃣ 열사병이란?
열사병은 체온 조절 기능이 마비되면서 체내 온도가 40도 이상으로 치솟는 응급질환입니다. 땀이 나지 않거나 의식을 잃는 등 생명을 위협하는 증상을 동반하며, 조치가 늦을 경우 열사병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열사병 주요 증상
- 체온 40도 이상 상승
- 땀이 거의 나지 않음
- 혼란, 경련, 실신
- 피부가 뜨겁고 붉으며 건조
- 빠르고 약한 맥박
이러한 열사병 주요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하지 말고 응급 조치를 시행해야 합니다.
3️⃣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
많은 분들이 헷갈리는 열사병 일사병 차이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구분 | 열사병 | 일사병 |
원인 | 체온 조절 기능 마비 | 장시간 더위 노출로 인한 탈수 |
체온 | 40도 이상 | 37~40도 사이 |
땀 | 나지 않음 | 많이 남 |
의식 | 의식 소실, 경련 | 약간 혼미 |
즉, 일사병은 경미한 상태이지만 방치하면 열사병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4️⃣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
질병관리청에서는 다음과 같은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물 자주 마시기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15~20분마다 한 번씩 물을 마셔 체온을 조절해 주세요. - 시원하게 입기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양산이나 모자를 착용해 햇볕을 차단하세요. - 무더위 시간대 활동 자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피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는 그늘에서 자주 쉬어주세요.
5️⃣ 열사병 응급 처치 방법
열사병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다음과 같은 열사병 응급 처치를 시행해야 합니다.
-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키기
- 의복을 느슨하게 풀고 체온 낮추기
-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팩으로 겨드랑이, 목, 사타구니를 집중적으로 냉각
- 의식이 있다면 물이나 전해질 음료 섭취
- 의식이 없다면 절대 물을 마시게 하지 말고, 바로 119에 신고
6️⃣ 열사병 부작용 및 후유증, 절대 가볍게 보면 안 됩니다
열사병은 단순한 더위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 아닙니다. 조치가 늦어질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응급질환이며, 치료 후에도 다양한 열사병 부작용이 남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후유증과 합병증입니다.
- 뇌 손상
고열로 인해 중추신경계가 손상되면 인지 기능 저하, 기억력 감퇴, 혼수상태 등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심장 이상
열사병은 심박수 불안정, 저혈압, 심부전 등 심혈관계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기존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 신장 기능 저하
고온 상태에서 근육이 손상되며 생긴 노폐물(미오글로빈 등)이 신장을 망가뜨려 급성 신부전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근육 손상 (횡문근융해증)
근육 세포가 파괴되면서 극심한 근육통, 근력 저하, 갈색 소변이 나타나며, 이는 신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간 기능 이상
고체온 상태가 간에도 부담을 주어 간 효소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거나, 급성 간염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다발성 장기 부전(MODS)
열사병이 중증으로 진행되면 신장, 간, 뇌 등 여러 장기가 한꺼번에 손상되는 '다발성 장기부전' 상태로 이어져 사망 위험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 한 번 열사병을 겪은 사람은 체온 조절 기능이 손상되어 재발 위험도 커지기 때문에, 평소에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열사병 사망, 절대 남의 일이 아닙니다
열사병 환자가 의식을 잃었거나 경련 증세가 있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시원한 곳으로 옮긴 후 응급처치를 해야 합니다. 치료 시기가 늦어질수록 열사병 사망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매년 수십 명 이상이 열사병 사망자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일수 증가로 고위험군에 대한 주의가 더욱 요구됩니다. 고령자, 야외 노동자, 기저질환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 마치며
폭염은 단순히 불쾌함을 넘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 요인입니다. 열사병 예방수칙을 실천하고, 증상을 빠르게 인지하여 즉각 응급 처치를 할 수 있도록 평소 대비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를 이해하고, 고위험군 보호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번 여름, 여러분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비가 꼭 필요합니다!

'알아보자 > 건강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장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 6가지와 콩팥에 좋은 음식 총정리 (0) | 2025.06.13 |
---|---|
악력기 효과부터 추천 제품까지! 손 악력 기르는법 총정리 (0) | 2025.06.07 |
눈에 이 증상 있으면 실명 위험?! 꼭 안과 가세요 (0) | 2025.06.06 |
비알콜성 지방간, 방치하면 위험! 증상부터 없애는 방법까지 총정리 (0) | 2025.06.05 |
영양제 복용방법, 이것만 알면 헷갈릴 일 없어요! (0) | 2025.06.03 |